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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9 - 후암동 rawpie table 로우파이테이블

by Ohhhh 2022. 3. 22.

rawpie table

 

친구에게 뇨끼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검색해봤다.

 

후암동에 있는 1인 쉐프 식당이었고 예약을 해야 이용가능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뭐 뇨끼가 맛있다는 블로그의 글들이 여럿있었다.

 

블로그 보다는 쉐프님의 인스타를 보고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계획 없이 나돌아다니는 성격이라 예약같은 걸 하고 식당을 가본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뇨끼가 땡겨서 난생처음 음식점 예약을 했다.

 

예약은 인스타 DM을 통해 쉽게 할 수 있었다.          

 //rpt_ownerchef

 

 

 

그리고 예약된 시간 토요일 7시 

 

그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지만 빈자리가 2인 세팅이되어있었고 착석할 수 있었다.

 

아마 1인 운영이라 4테이블을 동시간대에 예약 받지 않는 거 같았다.

 

내가 앉은 자리 말고 다른 자리

창가에 앉았다

인테리어 너무 좋구~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봤다.

예약만 했지 메뉴는 보지도 생각해놓지도 않았다. ㅎㅎ

브루스게타 새우크림(x) 리코타 치즈 플레터 중에서

 

리코타 치즈 플레터를 골랐다.

뇨끼를 두개 먹을까 했지만 

하나만 골라서 

바질 크림 뇨끼 (요즘 바질이 입에 꽂혀)

그리고 라자냐를 골랐다. (여전한 라자냐 사랑)

 

1인 쉐프임에도 메뉴는 금방나왔다. 미쟝을 잘해놓으시나 보다.

 

손이 부족하다보니 리코타치즈 플레터가 먼저나오고 그 뒤로 라자냐와 뇨끼가 나오기는 어려웠나보다..!

 

(아니면 따로 말을 했어야 했나ㅠㅠ?)

 

아무튼 세메뉴를 받고 이쁘게 사진을 찍고 입에 집어 넣기 시작.

 

처음으로는 당연히 리코타 치즈 플레터!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햄(프로슈토는 아닌거 같다. 잠봉햄인가?)

 

그리고 쵸리죠랑 치즈까지 이 맛있는 것들을 빵에 올리니 맛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은근스을쩍 뿌려져 있는 꿀까지 딱 좋았다.

 

빵추가 해야되나 싶었지만 듬뿍듬뿍 올려먹으니 리코타 치즈가 입안에 가득차고 햄이 가득차고 오히려 좋았다.

 

 

다음으로는

바질 크림 뇨끼!

 

오우오우

 

뇨끼는 정말 맛있다.

 

한입 입에 넣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바질 크림이 너무 맛있고 뇨끼랑 너무 잘어울리게 맛을 낸 거 같았다.

 

그라나 파다노는 당연히 좋았고 중간중간 숨어있는 방울토마토까지 완벽했다.

 

뇨끼맛집다운 뇨끼맛이었다.

 

 

그리고 라자냐

 

사실 라자냐는 맛없을 수가 없다.

 

맛없게 만들기가 힘든 음식이기에 당연히 평균치는 하는 맛이었다.

 

하지만 맛없을 수 없는 덕분에.. 내가 라자냐 덕후인 덕분에.. 라자냐의 기준은 까다로운 편인데

 

로우파이테이블의 라자냐는 조금은 뻔한 맛이 나서 아쉬웠다.

 

진짜 맛있는 라자냐는 깊은 소스맛에 온몸이 라자냐로 가득차는걸로 모잘라 거의 뇌까지 라자냐로 가득차는데

 

그런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ㅠㅠ

 

(아맞다 여기 뇨끼 맛집이지.. ㅎㅎ 다음에는 라자냐 맛집을 찾아 가야겠다.)

 

 

 

아무튼 싹싹 다 비웠다.

 

소스까지 핥아서 설거지 거리좀 덜어드리려다가 참았다.

 

음식을 40분만에 헤치워버리고 나왔다.

 

거의 흡입을 했다.

 

먹을땐 먹기만 먹고나면 바로일어나야하는 건 집안특징같다.

 

 

 

//

 

 

뇨끼맛집다운 정말 맛있는 뇨끼!

 

다음에 만약에 오게되면 뇨끼가 생각나서 오게 될 거 같고

 

그때는 부르스케따에 뇨끼만 3개 시켜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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